온병학2022. 3. 11. 12:10소요산과 오적산의 임상 활용
소요산 白朮, 芍藥, 茯苓, 柴胡, 當歸, 麥門冬 4g, 甘草, 薄荷 각 2g 고방과 후세방의 차이를 가장 잘 드러내는 약 중 하나가 바로 이 소요산이다. 소요산은 소요열을 잡는다는 의미이다. 상한론에서 한열왕래로 표현되던 것을 내상 잡병 영역까지 포괄하면서 소요열로, 증후는 간울로 넣은 것이다. 고방에서 대용량, 다량으로 쓰이던 시호가 후세방에서는 소요산 계열이 거의 전부라고 할 만큼 그 비중이 줄어들고 온병에서는 거의 금기약으로 치부되기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한열왕래를 처리하는 시호의 효용은 여전하며, 소요산이 임상 현장에서 계속 사용되는 이유일 것이다. 소요산은 원방보다는 치자와 목단피를 가미한 처방이 더 유명하다. 원방은 소요열과 담음, 어혈이 적응증인데 치자와 목단피를 넣음으로써 청열효능을 높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