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종용, 파극천, 쇄양의 처방 활용
온병학2022. 1. 5. 10:29육종용, 파극천, 쇄양의 처방 활용

육종용 (甘鹹, 溫) 육종용은 보신익정(補腎益精)의 효능이 있다. 기존 의서에서는 육종용과 파극천, 쇄양은 모두 양위증에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 구분에 대해서는 상세하지 않았다. 동의보감에서는 심지어 기원이 다른데도 쇄양이 육종용의 뿌리라고 잘못 기술한 내용까지 있을 정도이다. 임증지남의안에서는 육종용이 보신(補肝腎)의 주약으로 활용한 사례를 볼 수 있다. 신장의 허증은 음허와 양허로 나뉘는 데, 음허는 숙지황과 구기자 등 보음약으로 처리하고 양허는 부자로 대응하는 것이 통상적인 방법이다. 신허가 심해지면 둘 다 나타나기 때문에 팔미지황환을 쓰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내경의 '신장이 마른 것을 싫어한다(腎惡燥)'는 이론에 따라 신양허에 무턱대고 부자를 쓰는 것이 좋은 방법은 아니다. 완만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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