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호와 대황의 처방 활용
온병학2021. 11. 12. 10:24시호와 대황의 처방 활용

시호(辛苦, 寒) 시호의 효능은 소요열(逍遙熱)을 식히는 것이다. 소요열을 포함한 여러 열상은 상한론에서 구체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크게 나누면 발열과 조열이 대표적인 데, 발열은 표증을 조열은 리증을 전제로 나타나는 열상이다. 발열(發熱)은 체온이 일정 온도 이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지속적이다. 예전에는 이 열 자체를 처리하는 데 애를 먹었던 것 같으나 소염진통제의 대중화로 열 자체는 쉽게 떨어뜨린다. 다만 열이 발생하는 다른 기전까지 건드리는 것은 아니고 해열 작용에 집중되어 있어 그 부분은 한의약 치료가 개입할 수 있다. 조열(潮熱)은 위장관에 사기가 결취되어 있을 때 나타난다. 변비와 조시(燥屎) 등 사기가 결취되어 있을 때 발한 등을 동반하면서 밀려드는 발열을 조열이라고 한다. 이 두가지와 달리..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