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문동과 복령, 백출의 처방 활용
온병학2021. 10. 25. 16:35맥문동과 복령, 백출의 처방 활용

맥문동 (甘微苦, 微寒) 맥문동은 위음허(胃陰虛)의 1차 선택 약재이다. 이전에는 맥문동을 폐음허 약으로 봤으나 귀경 등을 고려하면 위음허로 보는 온병학의 설명을 따른다. 위음허를 치료하다 보면 폐도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토생금(土生金)이고, 요즘 개념으로 하면 위장관 질환과 병발한 폐질환을 치료한다고 보면 된다. 위음허의 이론적 근거는 내경의 '脾는 喜燥惡濕하고 胃는 喜濕惡燥'이다. 비장은 습을 싫어하고 마른 것을 좋아하며 위장은 반대로 마른 것을 싫어하고 습한 것을 좋아한다는 의미이다. 이 때문에 비장의 약은 백출, 인삼과 같이 조성을 띤다. 위장에 대해서는 별도의 약물이 없었는 데 온병학설에서 맥문동, 석곡, 위유 등을 여기에 배속시켰다. 위음허는 요즘 빈번하게 보이는 증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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