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이용해 본 소감과 후기
사회문화2025. 2. 19. 18:03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이용해 본 소감과 후기

작년부터 전자책 구독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교보문고 SAM 구독 서비스를 쓰고 있는 데, 이북리더기를 구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구독 서비스 이용권은 이북리더기 구입 전부터 있던 것과, 리더기 패키지로 온 것을 같이 쓰고 있습니다. SAM 무제한과 프리미엄으로 나뉘는 데, 둘 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아래에 간략하게 이용 소감을 써보고자 합니다. 1. 전자책으로 독서의 범위를 넓힐 수 있습니다 전자책과 종이책은 다릅니다. 책이라는 이름을 같이 쓰지만 전혀 다른 물건이라 봐도 무방합니다. 당장 전자책과 종이책을 만드는 도구부터 차이가 납니다. 단순화 시켜서 설명하면, 종이책은 그림책의 연장이고, 전자책은 홈페이지의 연장입니다. 당장 홈페이지를 만드는 데 쓰는 HTML 코드로 전자책을..

수입 의약품 원료 부족, 동의보감의 정신이 필요할 때
사회문화2025. 2. 17. 07:42수입 의약품 원료 부족, 동의보감의 정신이 필요할 때

https://www.sedaily.com/NewsView/2GP0521EP5 헬스 뉴스: 국내 의약품 원료의 해외 의존도가 높아져 ‘의약품 주권’이 흔들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인도와 중국산 원료의약품 수입 비중..." data-og-host="www.sedaily.com" data-og-source-url="https://www.sedaily.com/NewsView/2GP0521EP5" data-og-url="https://www.sedaily.com/NewsView/2GP0521EP5/GH1403" data-og-image="https://scrap.kakaocdn.net/dn/cW2uiC/hyYfU8a44S/ji21PG2K81Owj4AlwqL5Ek/img.jpg?width=640&height=23..

종이책과 전자책을 모두 만드시는 분들을 위한 안내문
사회문화2024. 11. 15. 20:07종이책과 전자책을 모두 만드시는 분들을 위한 안내문

1인 출판이 늘어나면서 저술, 편집, 인쇄, 배본까지 다 맡아서 하시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알만한 출판사에 맡기면 정해진 인세를 받습니다. 대신 출판하는 책의 상품가치나 편집 난이도에 따라 운이 좋음녀 권당 1만 원의 원가를 부담하는 정도에서 정말 좋은 책이라면 아예 출판사가 모든 비용을 도맡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대다수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는 이야기입니다. 1인 출판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이유기도 합니다. 내가 다하면 인세 개념 대신 면세품인 책을 팔아서 얼마를 남길지만 고민하면 됩니다. 출판을 홍보 등 다른 목적을 두고 진행한다면 이마저도 상관없는 이야기입니다. 1인출판의 현실은 결국 혼자서 다 해야 하고, 요즘 인기 있는 전자책, 즉 이북(e-book)도 스스로 만들어야 하는..

좋은 책을 찾아내는 경제학 적인 방법
경제현상2024. 10. 22. 12:14좋은 책을 찾아내는 경제학 적인 방법

다시 책의 시대가 올까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 이후 서점가와 출판업계는 오랜만에 훈풍을 맞이한 것 같습니다. 잔업을 불사하고 책을 찍어내고, 서점에 책을 사기 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이 나타났습니다.  SNS에서는 텍스트힙(Text Hip)이라는 이름으로 독서가 폼나고 멋있는 모습으로 보이면서 유행을 타고 있습니다. 독서하는 모습 자체를 과시하는 목적으로 쓰는 것입니다. 무엇인가를 읽는다는 대상이 책에서 스마트폰으로 옮겨간 지 오래되었고 그만큼 독서량의 감소는 우려할 만한 수준이 되었으니 과시로라도 책을 읽겠다는 것이 반갑기도 합니다. 책을 읽기로 마음먹고 서점을 방문하면 어떤 책이 좋은 지 선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작가가 유명해 이름만 보고 살 수 있다면 차라리 쉬울 수도 있습니다. 보려..

기후 변화와 한의학 이론
온병학2024. 7. 27. 11:00기후 변화와 한의학 이론

기후변화가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단순히 날씨뿐만 아니라 먹거리, 주거환경, 건강 분야도 기후 변화 대응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는 사람들의 생활양식을 변화시킵니다. 당연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여러 분야에서도 변화가 따라올 수밖에 없습니다.  의료도 마찬가지입니다. 기후가 바뀌면 잘 발생하는 질환도 달라집니다. 평균 기온이 낮을 때와 높을 때 생기는 질환이 다르고, 기존 질환도 형태가 변화합니다. 이미 2021년에 The Lancet, NEJM과 같은 유수의 의학저널들이 산업화 이전보다 평균기온이 1.5도 올라가면 보건상에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공동 사설을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폭염으로 인한 발열, 식량부족, 전염병 창궐, 정신건강 문제가 대표적입니다. 기온이 상승..

서울을 상징하는 음식은?
사회문화2024. 7. 10. 11:07서울을 상징하는 음식은?

최근에 스텔라 장의 노래인 'L’Amour, Les Baguettes, Paris'라는 노래를 감명 깊게 들었습니다. 파리에서 유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프랑스어로 만든 노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파리하면 생각하는 사랑의 도시, 바게트 이런 것이 아닌 자신에게는 젊은 날의 슬픈 사랑의 기억으로 남는다는 내용입니다. 그냥 들으면 프랑스의 샹송 가수가 불렀다고 해도 믿을 만큼 감미로운 노래니 한번 들어보시기를 바랍니다.  이 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파리에 대해 떠올리는 음식 중 하나가 바게뜨라는 것입니다. 해당 곡의 댓글로 누가 '사랑, 성심당, 대전'이라고 적은 것이 많은 호응을 얻었는 데, 꼭 재미로만 볼 것은 아닌 게, 도시를 가장 쉽게 떠올리는 것 중 하나가 음식입니다. 도쿄는 초밥, 오사카는 오..

초고령사회와 주식시장의 변화
경제현상2024. 7. 5. 12:17초고령사회와 주식시장의 변화

내년이면 우리나라도 초고령사회가 됩니다. 노인 천만명이라는 말이 이를 함축합니다. 많은 사회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주식시장의 형태도 변화의 대상입니다. 노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기업의 전망이 좋은 정도가 아닌, 주식시장의 형태 변화를 이야기하면 선뜻 이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공매도나 금융투자세 이슈가 중심인 주식시장에서 초고령사회의 진입이 어떻게 주식시장의 구조에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이고 실제로 구현되려면 많은 난관이 있겠지만, 어떻게 방향이 변화할지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보통 미국 주식시장과 비교를 많이 합니다. 흔히 말하듯이 미국 주식이 배당을 잘 준다거나 우리나라처럼 물적분할 후..

초고령사회의 의료: 집도, 요양원도, 병원도 아닌 곳이 필요합니다
사회문화2024. 7. 3. 12:25초고령사회의 의료: 집도, 요양원도, 병원도 아닌 곳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는 내년이면 초고령사회로 진입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인구는 줄어드는 데 노인은 천만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사회 여러 분야에서 변화가 감지되겠지만, 가장 큰 것은 의료분야입니다. 단순히 노인인구를 병원에 갈 사람, 안 가도 되는 사람으로 단순 분류하기에는 다양한 분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입원을 하면서 병을 치료한다면 일반병원, 거동이 불편하거나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면 요양병원, 그렇지 않으면 집에서 간병인을 쓰는 것이 현재의 방식입니다. 요양원이나 치매환자를 위한 데이케어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시설들이 있음에도 사각지대는 존재합니다.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거동이 불편하지만 집에서 간병인 고용은 어렵고 그렇다고 요양병원에 가기에는 비용 문제가 걱정되는 분들도 늘어날 것입니다. 우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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